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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금융기관 여ㆍ수신 크게 '증가'

기업ㆍ지자체 자금 유입 증가폭 확대, 새마을금고ㆍ신협 이탈자금 재 유입

박진수 기자 기자  2012.01.12 11: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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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조사 발표한 ‘2011년 11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1조39억원으로 전월 2449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 4479억원에 비해 큰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처럼 큰 폭의 수신 증가는 예금은행이 기업 및 지자체의 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1,505 → +6,800억원)됐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 새마을금고․신협의 이탈자금이 재 유입됨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944 → +3,239억원)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금융기관 여신 역시 증가(+7,645 → +5,358억원)했다. 하지만 그 증가폭은 전월에 비해 다소 축소됐다.

예금은행은 신규 수요자금이 저조함에 따라 증가폭이 축소(+5,027 → +4,121억원)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2,618 → +1,237억원)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 수신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1,505 → +6,800억원)됐다.

예금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2,216 → +6,789억원)됐으며, 수시입출식예금은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예치에 따른 기업자유예금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1,748 → +2,066억원)했다.

시장성 수신은 지자체 단기운용자금 등이 RP로 유입됨에 따라 증가로 전환(-711 → +11억원)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 역시 증가폭이 확대(+944 → +3,239억원)됐다.

상호금융(+2,459 → +1,970억원) 및 우체국(+885 → +126억원)은 전월 새마을금고․신협의 이탈자금 유입 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증가폭이 축소된데 반해 신협(-427 → +597억원) 및 새마을금고(-1,481 → +475억원)는 전월 이탈했던 자금이 일부 유입됨에 따라 증가로 전환됐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5,027 → +4,121억원)했다.
기업대출은 기업의 자금수요,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전월에 비해 증가 규모는 축소(+3,703 → +2,980억원)됐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1,341 → +956억원)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 역시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2,618 → +1,237억원)했다.

상호금융(+1,349 → +606억원), 신용협동조합(+439 → +136억원) 및 새마을금고(+501 → +341억원) 등 서민금융기관 여신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