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25일 성탄에는 장시간의 체크인과, 정보부족, 항공기 연착, 비행 취소 등의 문제가 발생한 데 이어, 상당수의 여행자들이 화물을 회수하기 위한 긴 순례가 시작됐다.
브라질 공항시설부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5일 동안 브라질 북부 도시인 헤시피의 과라라삐스 국제공항에서는 화물 분실사고가 40%나 증가했고, 25일에는 40명 이상이 화물분실 사고로 항의했다.
브라질리아의 공항에서도 탐 항공사의 한 직원은 이번 성탄기간에는 평상시 때보다 훨씬 많은 화물 분실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40일 동안 휴가를 보내고자 온 한 미국인은 상파울로에서 도착한 후 브라질리아행 비행기로 갈아타고 내렸지만 화물이 전혀 도착하지 않아 걱정했다.
히오의 톰 조빙 국제공항에서 필리삐라는 공무원은 처음 2개의 여행가방을 찾고, 공항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가 다음날 공항 대합실에서 나머지 2개의 가방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외에 알레산드라 씨는 15일전에 14개의 가발이 든 상자를 분실했는데, 이는 2500헤알(약110만원) 정도의 액수이며, 앞으로도 15일 정도 뒤에나 보상을 위한 신고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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