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주에 있었던 공항 연착사태가 오는 연초에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브라질 민간항공국(Anac)은 상파울로 TAM항공사의 예약센터 감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서 이 항공사의 오버부킹(실제 좌석보다 많은 표를 판매하는 방식)을 막고자 한다.
브라질 민간항공국은 오버부킹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한 주 동안 탐 항공사는 물론 타 항공사들에 대한 감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항공국은 오버부킹 때문에 성탄 연휴 동안에 탐항공사의 운영이 거의 마비되었었다고 지적했다.
밀톤 주아나지 민간항공국장은 이번 주말에 이러한 혼란이 재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비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탐항공사의 항공표 판매 감사 결과 연초 티켓도 과대한 오버부킹이 적용되었을 경우, 비행계획을 변경하거나 아니면 정상 운행을 위한 항공기 임대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항공국이 현재 확보하고 있는 고소자료에는 한 여행자가 탐항공사의 항공기 내에서 찍은 비디오로서, 당시 좌석 수보다 25명이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이 비디오에서 탐 항공사의 직원들은 자원해서 그 항공기에서 내리는 여행자에게 1500헤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고, 일부 보고서에서는 항공기 탑승을 포기하는 승객에게 탐 항공사가 5천헤알까지 제공했다는 내용도 있다. 민간항공국은 감사 기간 동안 단체여행의 여파에 대해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지난 성탄 기간 동안에 탐 항공사의 운영에 더욱 타격을 입힌 것은 관광회사들을 통한 단체여행으로 95대의 비행기가 사용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간항공국의 조사에 의하면 연초 티켓예약 상황은 지난 성탄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예약은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
상당히 몰려있지만 이 외에도 해외 여행자의 수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여유분의 항공기가 전혀 없어 만약 항공기중 한대라도 문제가 있으면, 도미노 현상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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