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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박람회장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
[프라임경제] 오는 5월 개막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전남 여수시민 10명 가운데 9명은 자가용 승용차를 놔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가 최근 전문 리서치 회사에 의뢰해 여수시민 패널 1271명을 대상으로 박람회 기간 동안 실시하는 ‘승용차 안타기 운동’에 대해 설문,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설문결과를 보면 '박람회기간 승용차 안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67.3%였다. 특히 '대부분 승용차 안타기운동을 지킬 수 있다'고 응답한 22%를 합하면 '승용차 안타기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여수시민이 89.3%에 달한다.
또한, ‘승용차 안타기 운동 자율참여 서명운동’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거나 들어봤다'고 답한 응답자가 89.8%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수시가 7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할 예정인 ‘박람회 기간 시내버스 무료 운행계획’에 대해서도 10명중 9명 이상(92%)이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수시는 이번 설문결과가 시민들의 높은 의식이 표출된 것이며, 박람회 교통대란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자체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참여의지를 더욱 북돋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승용차 안타기 운동’의 사전 예행연습 차원에서 2월부터 ‘승용차 안타는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는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2.7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