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갑길 민주통합당 광산갑 예비후보(사진)는 11일 “KTX 정착역 변경은 광산구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면밀히 검토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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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비후보는 10일 강운태 광주시장이 민주통합당광주시당과 정책협의회에서 KTX 광주역 진입 논란과 관련, “적절한 시기에 두 국회의원들을 참여시켜 협의하겠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광주시는 당초 국토부에 광주역 이용자를 위한 ‘셔틀 전동차 운영 방안’을 냈다가 해당 지역 국회의원의 요구로 지난해 ‘하남역 인근에 고속철도 연결선을 만든 뒤 광주역으로 진입하는 안’ 등 2가지 수정안을 제출했다”며 결국 지역간 갈등만 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책 입안과 변경에 있어서는 일관성과 신뢰성을 원칙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기본계획 변경은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만나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광산구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생방송을 진행되는 광주MBC라디오(시선집중 광주)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송정역은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과 2009년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 변경 고시’에서 연계수송이 우수한 광주권 KTX 정차역으로 확정 및 재확인됐다”며 “정상적 추진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호남소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간 갈등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광주시와 정치권이 광주발전이라는 장기적 안목에서 보고 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