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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종합해양관측소 리모델링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1.11 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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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임주빈)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오동도 방파제에 설치된 여수조위관측소를 기후변화와 해일감시, 국가 수직기준면 관리를 위한 해양.기상관측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종합해양관측소로 리모델링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수조위관측소는 1965년 오동도 방파제에 설치 된 이후, 45년간 해수면 관측과 수온, 염분자료를 제공해 왔으나 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해 예산 7억3000만원을 들여 이번에 새롭게 단장하게 됐다.

특히, 2012년에 열리는 여수엑스포 개최 시에는 관광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해양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해양 체험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에 완공된 여수 종합해양관측소에서는 해양(조위, 파고, 수온, 염분)과 기상(기온, 기압, 풍향, 풍속 등) 관측을 하며, 관측소에 GPS가 설치돼 해수면 상승을 정밀하게 감시하게 된다.

또한, 관측자료는 해양예보와 기후변화연구에 이용됨은 물론,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하여 일반국민들에게 제공되며, 엑스포 기간 동안에는 여수항의 해양 및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등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여수 EXPO 기간 동안 해양관측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양 체험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측소를 개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