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달 말로 예정된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5% 할인기간이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고 27일 건교부가 밝혔다.
할인 연장에 대해 건교부는 “이달 말까지 서울· 수원·대전·서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 10곳의 폐쇄식 톨게이트에 추가 설치되어 내년 상반기에는 운영될 예정이어서 하이패스 차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하이패스 1개 차로당 교통량 처리는 폐쇄식 보다 최대 7배에 달한다. 서울톨게이트의 경우 일반 차로가 한시간에 257대를 처리하는 것에 비해 하이패스 차로는 1800대에 달한다.
한편, 건교부와 도로공사는 내년 말까지 총 1761억 원을 투입해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241곳 527차로에 하이패스 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하이패스 이용이 활성화되면 교통량이 집중되는 전국 주요도시 톨게이트의 교통 지정체도 해소되고, 에너지 절감·매연 감소로 인한 사회경제적 효과도 향후 10년간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차량단말기에 하이패스플러스카드(전자카드)를 삽입해야 이용할 수 있는데, 단말기와 전자카드는 도공 홈페이지(www.freeway.co.kr)와 각 영업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자카드 구입(충전)시 최대 3%의 금액을 더 충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