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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마치고 완치 판정을 받은 허 모(여.14.전남 순천시)양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소아암 · 백혈병 · 희귀난치성질환 완치잔치’에 참석해 완치사례담을 발표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국훈)은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지하대강당에서 ‘재생불량성빈혈’을 극복한 허모 양 등 완치환아 45명과 가족, 의료진, 사회복지후원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소아암 · 백혈병 · 희귀난치성질환 완치잔치’를 개최했다.
완치잔치는 완치사례담 발표, 환아 그림 전시회, 축하공연, 환아 및 가족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으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이날 행사에서 병을 꿋꿋이 이겨낸 완치환자들 모두에게 기념메달을 전달하며 현재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의 완치를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백희조 소아청소년과장은 “완치잔치날은 소아청소년과에서 1년 중 가장 기쁜 날이다. 힘든 치료 견뎌낸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질 높은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훈 원장은 “물심양면으로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환아들을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다”며 “환아 여러분 옆에는 가족과 의료진, 격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완치잔치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가 매년 완치판정을 받은 어린이 환자를 축하하기 위해 만든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소아청소년과, 환경보건센터, 호남권희귀난치성질환센터, 사회사업팀이 주관했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 사랑이 있는 푸른세상,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본부, 73한사랑회, 빛고을동우회, 화순군교육청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