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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레미콘·아스콘 관리 강화된다!

건교부, 레미콘·아스콘품질관리지침 제정·시행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2.26 1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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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실시공을 막고 시설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레미콘·아스콘에 대한 관리가 강회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건설교통부는 레미콘과 아스콘의 생산·공급 및 시공단계별 품질관리사항을 정한 ‘레미콘·아스콘 품질관리지침’을 마련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전면책임감리 대상공사의 감리원 및 시공자는 레미콘·아스콘에 대해 자재를 공급받기 전 공장의 품질관리가 적합한지 여부를 미리 점검하도록 했다.

점검 대상은 100억 원 이상인 건설공사나 300세대 이상인 주택건설공사와 연면적 5000㎡이상인 집회시설 및 16층 이상 건물 건설공사다.

국가 등이 발주하는 품질관리 대상공사는 반기별로 레미콘·아스콘 공장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사후관리를 하기로 했다. 대상은 500억 이상 건설공사와 3만㎡이상 다중이용 건축물 건설공사다.

또한 지침은 레미콘·아스콘 자재를 사용하는 건설공사의 품질관계자가 해야 할 품질시험·검사업무 등에 대한 사항도 마련했는데, 레미콘·아스콘 자재 사용에 따른 기록물 보관과 불량자재 발생시 처리방안 등을 정해놓았다.

건교부 관계자는 “레미콘·아스콘 공장에 대한 사전 및 정기점검 근거가 마련되어 불량 자재 사용이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감리원이 공장을 정기 점검해 발주청이나 인·허가기관에 보고하도록 해 생산자의 품질관리 의식을 강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민간건축물(660㎡이상)도 자재의 시험·검사 등 품질관리절차를 이행하도록 해 부실시공 방지 유도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