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쌍용차, 상한가 '독주' 2012년 흑용아닌 쌍용?

'델리 모터쇼·차칸 공장·첸나이 리서치밸리' 3박자 기대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1.10 18:05: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쌍용차(003620)의 상한가 독주로 인해 자동차업계 웃음꼿이 활짝 피었다.

쌍용차는 10일 전일대비 14.87% 상승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만도(060980) 등 6종목이 평균 상승률 3.4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8일 4560원으로 장을 시작해 무섭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0일 현재, 3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7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일기준 58.46% 상승한 3240원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며, 9거래일 기준 상장주식수 1억2197만2000주 대비 3951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인도 델리 모터쇼2012에서 마힌드라와 쌍용차의 전시관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와 같은 쌍용차의 독주 뒤에는 인수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한 마힌드라그룹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모터쇼인 인도 델리2012 모터쇼 및 차칸 공장, 인도 첸나이 리서치밸리 등 쌍용차와 마힌드라그룹의 통합 솔루션과 계획들은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첫 모터쇼인 인도 델리 모터쇼2012에서 쌍용자동차는 'XIV-1(Exciting User Interface Vehicle)'과 코란도를 베이스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 'Korando E(서울모터쇼 전시명 'KEV2')', 컨셉트카 2대와 양산차 '렉스턴', '코란도스포츠' 총 4대를 전시했다.

쌍용자동차는 인도에서 렉스턴 3000대 판매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모터쇼를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10일 마힌드라가 공개한 차칸공장은 1톤에서 40톤의 다양한 트럭의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마힌드라그룹은 10일 미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SUV와 픽업 트럭(Pik-Up)등의 다양한 제품을 차칸(Chakan) 공장에서 생산예정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차칸 공장은 연간 30만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신차 등을 위해 확장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모듈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다용도 트럭을 비롯해 승용차, 49t 대형 트럭과 최신 SUV까지 다양한 차종 생산이 가능하다. 차칸 공장은 건설 기계 분야와 마힌드라 네비스타 엔진 부문을 위한 생산시설도 갖추고 있다.

   
마힌드라 첸나이 리서치밸리는 최신시설의 연구설비를 통해 R&D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첸나이 리서치밸리를 통해 '연구 인력의 역량 향상', '기술 개발 향상', '세계적 수준의 통합 인프라', '자동차의 핵심 인력 양성', 신제품 개발 기간 최소화 등을 목표로 1200명의 전문 엔지니어들의 연구현장을 공개했다. 향후 마힌드라와 쌍용자동차는 평택 리서치 센터와 교류를 통해 기술적인 시너지효과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