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풍덕동과 덕월동, 오천동 일대에 들어서는 오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공동주택(아파트) 용지 공급이 시작돼 택지가 공급된다.
순천 오천지구는 순천도심 남쪽에 조성중인 2013순천만정원박람회장과 풍덕동 하나로마트 중간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남산초.중학교가 있고, 순천제일대와 청암고.청암대, 홍수예방을 위한 동천변 저류지와 가까워 신도심이 조성되면 산책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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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오천택지개발지구 위치도. 순천 구도심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랫쪽 초록색 부분은 한창 공사중인 정원박람회장. |
이곳의 면적은 59만3525㎡(18만평). 이 가운데 택지공급면적은 28만401㎡로 전체 면적의 48%를 차지하며 나머지 부지는 공원, 녹지, 도로 등 공공시설 용도로 활용된다.
순천도심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신대지구(91만평)가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인데 비해 이곳 오천지구는 기존 구도심과 맞붙어 있어 도심보완 기능을 맡을 전망이다. 단지내에 초등학교 1곳이 신설되며, 중학교는 인근 남산중을 활용하게 된다.
오천지구는 분양아파트 부지 4개필지, 10년 임대 1개필지, 30년 장기임대 2개필지로 3011세대가 공급된다. 대다수가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중.소형 단지로 구성되며, 층수는 20층 이하로 제한돼 서민과 젊은부부 위주로 설정했다. 다만, 오천지구내 랜드마크 타워는 30층까지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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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덕월동에서 내려다 본 오천지구 택지개발. 사진은 덕월동 독자 제공. |
이 곳에는 공기업인 LH와 민간주택건설사인 부영 등에서 일괄 매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분양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호반과 중흥, 우미, 모아, 영무건설 등도 아파트부지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시에서는 앞서 오천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성토용 토사를 확보하기 위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토 31만6000㎡를 반입 계약했으며, 해룡면 복성리에 토취장 개발 허가를 받아 개발에 필요한 토량을 모두 확보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천지구 기반공사가 내년말에 완공되고 이후 순차적으로 공동주택이 입주되면 순천만과 동천을 낀 명품 신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천지구 택지분야에 대한 정보는 순천시 도시개발사업소(749-4054)나 도시개발사업소 홈페이지(http://www.scud.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