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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퍼트, 태블릿PC에 얼음과자 달아 美시장 공략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1.10 14: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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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이스크림샌드위치(안드로이드4.0, ICS) 기반의 태블릿PC라는 신무기를 장착한 엔스퍼트(098400, 대표 이창석)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통해 미주시장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10일 이 업체는 ICS를 탑재한 7인치의 새로운 '아이덴티티탭' 태블릿PC의 개발을 완료하고 'CES 2012'에서 미주지역 주요 사업자들과 본격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마트 등 북미지역 대형 유통매장을 통한 태블릿PC 판매를 시작,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ICS 탑재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업체 천보문 사장은 "기존 와이파이(WiFi)만 가능하던 제품은 물론 롱텀에볼루션(LTE) 탑재 모델로 북미지역 사업자들과 지난해부터 제품공급 상담을 추진 중"이라며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성공적 론칭으로 북미지역 콘텐츠사업자들로부터도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마켓 탑재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한 상태로 구글과 추가 협의를 통해 차량용 RES(리어시트엔터테인먼트), 셋톱박스, 네비게이션 등에 안드로이드 마켓을 탑재, 글로벌 스마트디바이스시장에서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스퍼트는 향후 스마트TV 확대에 따라 스마트 셋톱박스가 홈 컨버전스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KT(030200) 등 국내 사업자들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전화(SoIP) 솔루션, N-스크린 등 핵심 기술부분과 제품부문 경쟁력을 갖추고 북미 케이블사업자 시장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