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비츠로시스(054220)는 무선 M2M(Machine to Machine) 응용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츠로시스 관계자에 따르면, 독자적인 기술로 산업용 프로그래밍 컨트롤러(PLC) 자동제어 시스템과 직접 연동이 가능한 무선M2M 단말기 2종을 이미 지난해 10월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제품은 각종 산업용 PLC 프로토콜 외에도 원격 자동제어, 상하수처리, 공장 자동화, 한전스카다(SCADA), 인텔리전트 빌딩(IBS) 설비 무선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사업화 추진에 앞서 현재 지자체 승용차요일제 관리시스템 사업 시범설치를 2개소에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을 이용할 경우 RFID(차세대 인식 기술) 리더기에 연결해 WCDMA(CDMA의 방식을 3G로 업그레이드한 기술방식)를 통해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설치만 하면 지하 차도, 육교 등 장소와 관계없이 어디서나 통신을 할 수 있다.
이정우 대표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012년 규제개혁 추진과제 중 M2M 서비스에 대한 전파사용료 인하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이에 올 1분기에는 M2M 응용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각 가정 내 수도, 전기, 가스 계량기의 무인 원격 검침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5월 KT와 M2M 통신망을 이용한 시스템 구축 및 단말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제품개발은 비츠로시스가 맡게 되며 KT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