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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브라질 빌딩에 투자하는 펀드 판매

투자기간 7년 폐쇄형 상품…국내외 글로벌 기업 입주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1.10 1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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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037620)은 브라질 현지 빌딩에 투자해 안정적인 월배당수익과 매각차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브라질월급식부동산투자신탁'을 2월17일까지 800억 규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업무지구인 베히니(Berrini)지역에 위치한 호샤베라 타워(Rochavera Corporate Tower) 4개동 가운데 2개동에 투자한다. 해당 건물은 2008년 5월과 8월 각각 준공됐으며, 빌딩 2개동의 총 면적은 총 5만6734제곱미터(각 2만8367제곱미터)다. 현재 LG전자, 유니레버, SAP브라질, 보토란팅 은행 등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임대는 100% 완료됐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호샤베라 타워 2개동. (자료-미래에셋증권 제공)
총 투자기간은 7년으로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펀드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 배당금액은 매월 20일을 기준으로 5영업일에 지급된다. 펀드의 운용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담당하고, 브라질 헤알화와 한국 원화간의 환헷지는 시행하지 않는다. 단, 오는 5월 내에 상장할 예정으로 투자자는 장내매매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이종필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이 상품은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브라질의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임대수익뿐만 아니라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서는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