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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영업력 강화한 조직개편 단행

성승제 기자 기자  2006.12.26 15: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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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은행이 영업력을 한 층 강화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구은행은 오는 27일 제2창업을 목표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솔개프로그램’을 통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현재 ‘7본부 32실부 7팀 1단1소 3지역본부’ 체제로 운영되어온 은행조직을 ‘6본부 24실부 4팀 1소 6영업본부’ 체제로 바꾸었다.

또한 사업본부 1곳, 8개 부서, 4개팀, 1개의 영업지원단 등 이른바 '사무조직'을 대거 없애는 대신 영업점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안을 만들었다.

본부급에서는 정보시스템본부가 없어지고 방카슈랑스사업팀 등 4개의 팀 조직도 유사부서에 통합했다. 그 결과 총 14개의 본부조직을 통합 내지 폐지함으로써 혁신적으로 몸집 줄이기를 추진했다.

반면, 공공금융본부 신설로 기관영업과 자본시장본부를 투자금융본부로 개편해 IB업무를 강화했다.

대구지역 영업본부를 신설해 영업과 수익본부의 기능은 대폭 확대해 관리중심이던 본부를 영업중심으로 바꾸는 커다란 변화를 시도했다.

한편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맡는 주택금융본부, 도심지내 상가 등을 관할하는 소호금융본부, 아파트를 중점적으로 담당하는 아파트금융본부를 만드는 등 세부적 시장성격에 맞게 영업체계를 재편했다.

경북지역은 경북1본부와 경북2본부 체제가 유지되고, 서울본부도 현행 체제대로 영업을 계속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단행된 조직개편이 영업력을 강화하고 새로움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