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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정몽원 회장 등 제3자 배정 방식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1.10 08: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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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라건설(014790)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3자배정 방식으로 이뤄지며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과 KCC(002380), 계열사 마이스터 등이 청약자로 지정됐다.

정 회장은 한라건설의 최대주주이며 마이스터와 KCC는 지난 6개월 동안 각각 218억5100만원, 4억7900만원 규모의 건설자재매입거래를 맺은 바 있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정 회장은 이번 유상증자에서 245만9020주를 배정받았으며 청약한도 금액은 300억4400원이다. 마이스터는 163만9350주를 배정받아 200억7만원의 청약한도가 설정됐다. KCC는 409만8360주를 배정받아 청약한도 금액은 499억9999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납입일은 이달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호예수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