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필리핀 골프장이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한국 골퍼를 위한 파격적인 상품을 내놓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리핀 클락 앙헬레스시(市)에 있는 로얄가든CC을 비롯해 루이시따CC·로얄노스우드CC 등 필리핀 골프장들이 연합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로얄가든CC 클럽하우스 전경 |
원금은 보장되는 5만달러 정기예금의 이자는 골프장 멤버십 연회비로 상계 처리돼 별로 지급되지 않는다. 또 2년 약정으로 언제든지 해약이 가능하지만, 연회비와 항공·시설 이용료는 실비 정산해야 한다.
필리핀 정부 산하기관이 유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필리핀 정부에 의해 예금은 보호되며 회원에 한해서는 현지 은퇴청과 개발은행을 통해 은퇴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비자를 받으면 통관이 편리하고, 출입국 허가세·여행세·외환 송금 시 면세 혜택도 제공된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고객유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해외에서의 정기예금 유치와 함께 골프관광객으로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수도 마닐라에서 80㎞ 떨어져 있는 필리핀 로얄가든CC 골프장은 18홀/파72/7252야드이다. 야간조명시설을 갖춰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저녁에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320명을 수용 가능한 골프텔도 운영 중이다.
로얄가든CC는 이를 통해 골프장을 새롭게 정비하고 비수기에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추가 부대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