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일 코스피는 유럽발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 하락한 1826.49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6% 상승한 520.28에 거래를 마쳤다. 장외주요종목은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거래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었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삼성SDS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12만3250원(-2.38%)으로 밀려났으며,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17만8000원)와 세크론(4만8500원)은 보합세를 보였다.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과 정보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은 각각 0.39%, 0.44% 소폭 조정 받았다. 현대로지엠은 52주 최고가(2만750원) 기록 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2.41% 하락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엠엔소프트 등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SI업체 엘지씨엔에스는 모처럼 1.23% 반등에 성공하며 2만4750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관리시장 공략에 나선 케이디파워는 전일의 하락을 상승으로 되돌리며 1.32% 회복했으며, LS전선은 5만30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웅진패스원(5500원)과 보광훼미리마트(8만6000원) 각각 0.90%, 0.58% 하락한 반면 엘피온(1960원)과 피케이밸브(8000원)는 각각 1.55%, 3.23% 상승했다. 세원테크는 2.47% 하락한 3950원을 기록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티맥스소프트(6500원)는 전일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으며, 다시 상장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씨제이헬로비전 또한 횡보세로 마감했다.
기업공개(IPO)에서는 종목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9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동아제약의 자회사 동아팜텍은 공모가밴드(2만원~2만4000원) 상단인 2만4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부터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남화토건은 3.23% 올라 3200원을 기록했으며, 주간사는 HMC투자증권이다. 터보엔진 전문기업 뉴로스(1만1400원, -2.98%)는 나흘째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덴티움(1만1200원)은 전일에 이어 3.03% 추가 하락한 반면, 비아트론(1만7400원)은 1.46% 추가 상승하며 5거래일 동안 12.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빛샘전자(6300원), 사람인에이치알(6750원), 테스나(1만2000원) 등은 보합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