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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임자 연도교 하반기 본격 추진

김선덕 기자 기자  2012.01.09 13: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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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은 지도읍과 임자면을 연결하는 지도~임자 연도교 건설사업을 올 하반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연륙교는 총 연장 4.99㎞(해상교량 2개소 1920m, 접속도로 3070m, 2차로)에 사업비 1723억원이 투입된다.

지도~임자간 연륙교 건설은 지난 2000년 신안군에서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06년 국토해양부에서 실시설계까지 완료됐으나 경제성이 없다는 정부의 정책과 우선순위에 밀려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박우량 군수가 중앙부처를 수십차례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난 연말 국회를 방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끌어 올해 착공할 수 있도록 공사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지도~임자 연륙교가 완공되면 전천후 교통망이 구축되고 4000여명의 주민과 연간 13만6000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의 육지 나들이 불편 해소와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도교 건설사업 시행청인 김일평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최근 사업 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과 면담 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