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은 푸름채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양학신)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2011년도 하반기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농림부가 전국 5개소를 원예단지로 선정한 가운데 전남에선 유일하게 영암 푸름채원예법인이 신규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향후 1년간 예비단지로 운영 후 평가를 통해 정규단지로 지정받게 된다.
최종 정규단지로 지정받게 될 경우 수출물류비는 물론 생산과 유통시설 등 수출에 필요한 모든 희망 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된 푸름채원예영농법인은 영암 신북면 일대에 총 10농가가 약 63ha에 배추 등 채소류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푸름채영농법인은 지난 3년간 대만 등에 배추 800여t 이상을 수출하는 등 괄목한 성장을 보여 이번 선정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친환경농업과 김희석 과장은 "푸름채영농법인이 정규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원예전문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영암군 농산물이 해외 수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