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수엑스포, 1100여명 일자리 大방출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1.09 10:34: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올 신규 일자리가 지난해 대비 절반가량인 20만명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수엑스포 행사기간에 급여와 숙식 해외탐방과 활동인증서를 제공하는 알바(아르바이트)를 채용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박람회 운영인력 1137명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조직위는 2월 말까지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최종 선발 인원들은 박람회가 전까지 온라인교육, 합숙교육, 현장교육, 예행연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5월 개막을 앞두고 엑스포장의 위용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여수엑스포장 건너에 국립공원 오동도가 보이며, 오동도 방파제 입구에는 엑스포 귀빈이 묵을 엠블호텔이 건립되고 있다. 사진은 여수박람회조직위 제공.

여수세계박람회는 CNN, 론리플래닛 등이 손꼽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국제이벤트. 오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신항 일대에서 해양을 주제로 열리며 106개 국가가 참가한다.

여수세계박람회 운영인력 지원분야는 운영요원(회장 및 전시관 내 시설운영)과 국제관 운영요원(국제관 내 개도국 전시관 운영), 도우미(시설 내 관람객 직접 대응)다.

만 19세에서 만 35세 사이의 열정을 지닌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도우미는 여성에 한하며, 국제관 운영요원 및 통역도우미는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박람회의 정식사원(90일)으로 근무기간 동안 매월 식비를 포함한 상당 수준 급여, 최고급 아파트인 엑스포타운이 숙소로 제공되며, 유니폼과 참여 인증서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또 박람회 전 기간 근무자 중 우수 근무자는 다음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조직위 박판돌 회장운영총괄부장은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 세계박람회에 더욱 많은 지원자들이 참여해 취업도 하고, 다양한 국제 경험도 쌓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홈페이지 또는 운영인력 선발 홈페이지(www.2012expohr.org)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