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 기자 2012.01.09 09:24:12
[프라임경제] 투자정보 제공 전문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이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인으로부터 추천받은 1월 둘째 주 유망종목 5선과 증시전망을 발표했다.
2012년 첫째 주 증시는 투자자들의 신년 기대감이 반영되어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맥이 빠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주중 미국발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분위기는 반전되지 않은 점이 주목된다. 이는 미국의 지표개선 추세가 여전히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경제지표 중 특히 개인소비 증가는 추세가 아니라 연말이라는 특별한 시점에서 비롯된 일회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므로 이 재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장세의 특징은 코스닥과 소형주의 약진으로 정리된다. 특히 대선테마주와 SNS관련주에 투자심리가 집중됐다.
◆개별종목 이슈에 집중하는 게 유리
1월 둘째 주에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발표와 옵션만기 그리고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고돼 있다. 이 같은 발표에 맞춰 시장 역시 널뛰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금리는 현재로서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 지배적이다. 물가상승세가 계속 이어짐에도 정부 정책은 개별 품목별 물가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물가관리를 위한 근본적인 금리정책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차트를 보면 지수는 서서히 박스권 하단을 단단히 하며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모양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박스권 탈출을 준비하며 대형주들의 상승을 기대하는 움직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서 보듯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개별 종목별 이슈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는 게 지점장들의 조언이다.
◆비트컴퓨터 주간수익률 87.50% 기록
한편 굿세이닷컴이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인을 대상으로 집계한 1월 둘째 주 추천주로는 엘오티베큠, 오늘과내일, 코리아나, 케이아이엔엑스, 인포피아가 선정됐다. 특징주로는 OCI와 다음이 꼽혔다.
지난 주 굿세이닷컴이 집계한 추천주 가운데 주간 최고 수익률은 87.50%를 기록한 비트컴퓨터가 차지했다. 엔피케이가 67.09%의 주간수익률로 뒤를 이었으며 휘닉스컴 21.22%, 이지바이오 11.83%, 대정화금 11.72%, 잉크테크 9.52% 순이었다.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올린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박정렬 대구지점장이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299.65%를 기록해 이름을 올렸다. 박 지점장은 지난해에도 수차례 베스트지점장으로 선정된 투자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