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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잡화브랜드 ‘세스띠’ 재론칭…패션부문 강화 나선다

올해 50개 유통망 70억 매출 이어 2015년 국내외 500억 매출달성 목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1.09 09: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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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원(009270)이 패션 잡화 브랜드 ‘세스띠(CESTI)’를 론칭했다.

신원은 지난 1994년 세스띠를 론칭했으나 IMF 등 패션 경기악화에 따라 1999년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신원은 이번 세스띠 재론칭이 잡화 브랜드가 없는 신원에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스띠는 20대 후반에서 40대 남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다. 새로운 소재와 트렌디한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스띠는 오는 10일 홈플러스 평택 안중점 오픈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유명 패션몰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신원이 재론칭하는 잡화브랜드 '세스띠'.
이와 함께 신원의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 아이디와 CESTI.COM 및 패션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시켜 온라인과 오프라인(가두점, 백화점, 패션몰, 마트)까지 대대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세스띠는 올해 40개 유통망에 7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및 중국 진출을 통한 유통채널 확대로 85개 유통망에 500억원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신원 박성철 회장은 “2012년 주요 경영 전략인 패션부문 강화, 외형 매출 확대, 유통 채널 다각화와 브랜드간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세스띠를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23년간의 수출 핸드백 업력을 통한 생산 노하우와 해외 생산 기반 및 아웃소싱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급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할 예정이다”며 “특히, 39년간의 패션 전문 기업의 장점을 살려서 디자인, 컬러, 소재 등에서 감도 높은 패션 잡화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세스띠는 신원의 계열사 신원네트웍스에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