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는 올해 총 86억 원을 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패션위크와 동대문 상권 활성화 지원, 신진 인력 양성 등 11개 사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12년차인 `서울패션위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도시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강남에 편중된 패션쇼 개최 장소를 강북 도심으로 분산 확대하고,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린다. 또한 중소기업을 위한 1:1 맞춤형 바이어 매칭과 수출 대비 지원도 강화한다.
총 예산 중에 25억원은 국내 토종디자이너 브랜드와 중소패션 업체의 위기 극복을 위해 `Seoul's 10 Soul', `서울 탑 클래스 디자이너 지원사업', `해외 패션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에 투자한다.
서울시는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 수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특색있는 패션쇼를 열어 수출업체를 지원한다. 또한 우수 모델리스트 경연대회와 대학 패션위크를 열고 서울 패션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더불어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 일괄 위탁했던 패션 관련 지원사업에 민간의 참여의 폭을 확대한다.
지원 사업의 주관업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패션 전문기관 간 경쟁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