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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지난해 수익률 22% ↓

변액보험 투자수익률 펀드·자문형랩보다 악화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1.08 11: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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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명보험회사의 주력 상품인 변액보험 수익률이 일반 펀드와 자문형랩인 간접투자형 상품 중에서 가장 부진하는 등 지난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주식형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22.15%이었다.

이는 생보협회가 공시한 기준가를 토대로 상품별 자산규모에 따라 가중치를 둬 산출한 평균수익률로 순자산 9조1400억원 규모의 93개 펀드가 집계 대상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은 -10.98%로 변액보험 수익률보다 높았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한 지난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2.08%로, 주식형 변액보험 수익률보다 10%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증권사가 판매한 11개 자문형랩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18.0%였다. B증권사에서 판매한 21개 자문형랩 수익률 평균이 -15.0%로 집계됐다.

해외투자 변액보험의 수익률은 국내투자 상품보다 더 심각했다.

해외주식형 변액보험 60개 상품(순자산 1조2300억원)의 지난해 가중평균 수익률은 -37.5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