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장을 한차례 지낸 조충훈 전 순천시장(58)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순천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조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4월11일 치러지는 순천시장 보궐선거에 속죄의 마음으로 출마하고자 한다"며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성공, 도시근로자와 노인복지, 농촌지역 특성화사업 등의 문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고 말할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2006.7~2011.12) 이전의 전임시장이었던 조충훈 전 시장(2002.7~2005.12)은 임기말 뇌물수뢰 혐의로 구속돼 임기를 못채우고 불명예 퇴임했다.
노 시장도 4.11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달 13일 시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순천시는 서복남 부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의 경우 4월11일에는 국회의원(4년)과 노관규 전 시장의 잔여임기(2년2개월)를 채울 후임 시장을 동시에 선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