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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돈봉투 물타기 용납 않을 것”

“우리에겐 돈 선거 없고 시민만이 존재한다” 주장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1.07 1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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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이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 이를 희석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치부를 물타기로 민주통합당에 전가하려 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당대표 선거에서 돈봉투를 돌렸다는 사건이 터져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 받고 좋은 자리 차지하고 돈 있는 사람만이 대접받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엄숙히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오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만사돈통’의 오명을 벗으려면 명명백백히 돈봉투의 진상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70만 시민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정치혁명을 통해 민주통합당은 새로운 정치의 길을 열었다”면서 “우리에게는 돈 선거는 없고 오직 시민만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