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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종양으로 공급 차단 실험용 암치료제

美연구팀, 개발 추진

안다현기자 기자  2006.12.26 1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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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종양으로 공급되는 것을 막아 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실험용 치료제가 개발 중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혈관 성장을 막아 혈중 종양을 억제하는 치료 방식과는 달리 이 치료제는 혈관의 형성을 증가시키지만 혈관으로써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종양의 발생과 생명력에는 작용 할 수 없어 종양이 발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뉴욕 테리타운 Regeneron Pharmaceuticals의 게빈 털슨 박사는 “종양 혈관을 막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아직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말하고 아직 규명돼야 할 부분이 많아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넨테크社의 ‘아바스틴’은 선두 항 혈관형성제이며 이 것은 VEGF라고 불리는 새로운 혈관을 형성시키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몇몇의 다른 항 혈관형성제 역시 개발 중이나 그 효능은 괄목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Nature誌에 실린 연구 보고서는, 털슨 박사팀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어떻게 서로 다른 Dll4라고 불리는 분자를 표적으로 삼는지에 대해 제시하고 있으며 털슨 박사는 “기존의 방법과 비교해, Dll4의 봉쇄를 통해 생성된 추가적인 혈관이 종양을 키우기 보다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방식과의 병용이 이뤄진다면 더 큰 의학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