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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선인터넷 고객가치 강화

조윤성 기자 기자  2006.12.26 11: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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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요금인하,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무선인터넷 관련 CV (고객가치) 강화조치를 26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종량요금을 각각 30% 인하하기로 하고 텍스트 6.5원 → 4.55원으로, 소용량 멀티미디어 2.5원 → 1.75 원으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1.3원 → 0.9원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청소년들이 무선인터넷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액제인 ▲‘팅 데이터프리’ 요금제를 출시했다.

만 20세 미만의 청소년이 가입할 수 있는 이 요금제는 무선인터넷을 월정액 2만6000원에 이용하던 ‘데이터세이프’ 요금제 대신 30% 인하된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무심결에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다가 다량의 데이터통화료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적용되었던 ▲데이터통화료 상한제를 더욱 강화해,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한액을 낮춰 데이터통화료 15만원 초과분에 대해서 감면을 해주기로 혜택범위를 넓혔다.

무선인터넷의 이번 요금인하 조치는 향후HSDPA와 와이브로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는 보다 저렴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청소년 보호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보다 건전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내년 3월부터 ▲‘부가서비스별 이용확인제도’를 도입하여 고객들이 자신이 가입한 서비스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며, 역시 내년 3월부터 ▲상세요금고지서를 발급하여 고객들이 자신이 쓴 데이터정보이용료 등을 상세하게 볼 수 있도록 하여 앞으로는 고객들이 잘못된 무선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용약관에 청소년 보호내용을 포함하여 내년 3월부터 가입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용가입신청서를 도입할 계획이며, 현재 청소년 전용 요금제인 팅 요금제에 제공중인 ▲후불 충전서비스를 내년 초부터는 원하는 고객에게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고 이통3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대상의 무선인터넷 교육 및 실명전환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