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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006 최고의 블로거 기자는 누구?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2.26 1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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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2006 블로거 기자상’을 개최하고, 올 한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활약을 보인 블로거 기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06 블로거 기자상’은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공론화함으로써 긍정적 여론 형성 및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낸 블로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전문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와 더불어 네티즌이 직접 최고의 블로거를 선정해, 그 가치를 더했다.

 다음 측은 올 한해 ‘블로거가 만든 뉴스’는 감동적인 기사, 사회에 반향을 불러 일으킨 기사 등 양질의 UCC(User Created Contents)로 ‘1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그 저널리즘의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일조했다며, 앞으로 매년 ‘블로거 기자상’을 시상해 보다 신뢰도 높은 UCC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 한해 최고의 ‘2006 블로거 기자상’ 대상에는 아이디 ‘몽구’를 사용하는 블로거가 선정되었다. 무료 개방한 롯데월드의 대형 압사 사고 직전의 아찔했던 순간과 장마철 기간에는 한강에 빠진 시민의 필사의 탈출 장면을 순간 포착하는 등 주요한 사회적 이슈를 놓치지 않았고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도구를 활용해 이를 네티즌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환경운동가로서 '계양산 골프장 반대 소나무 시위'를 보도해 인천시로부터 골프장 건설 결정 보류를 이끌어내는 등 환경 관련 이슈를 효과적으로 제기해온 블로거 기자 ‘리장’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거주하며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국 정자 ‘성북정’ 복구 운동, 남아공 AIDS 고아들을 위한 블로거 자선경매 개최 등 일반적으로 관심을 갖기 힘든 해외 이슈로 차별화된 사회적 논의를 설정해온 블로거 기자 ‘심샛별’ ▲전신마비 장애인으로서 소수자가 겪는 사회적 차별에 대한 심층 보도를 통해 사회적 공론화를 이끌어낸 블로거 기자 ‘코난’이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블로거 기자상 장려상으로는 ▲고경원 ▲뽀로롱꼬마마녀 ▲양양 ▲손지혜 ▲古山 ▲박성수 ▲장희용 ▲숨소리 ▲금강안金剛眼 ▲고유석 블로거 기자가 선정되었으며 인기상은 네티즌 투표에서 1위를 득표한 다음의 요리 관련 스타 블로거 ‘뽀로롱꼬마마녀’가 차지했다.

 2006 블로거 기자상은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네티즌 투표와 심사위원의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3,795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했다. 심사 기준은 ▲ 해당 블로거 기자의 활동이 블로그 저널리즘에서 갖는 의의 및 구현 여부 ▲ 블로거 기자가 지난 1년간 이끌어낸 이슈 및 주요 기사 등을 바탕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