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입 스포츠 세단 시장의 선두 다툼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며 돌풍을 일으키는 차가 있다. 인피니티 M35다.
이 차는 수입차 시장 후발주자인 인피니티가 BMW 525, 벤츠 E240, 아우디 A6 2.4 등 선두권 차량을 겨냥해 선보인 ‘스나이퍼(저격수)’. 지난해 출시 이후 여러 차례 진행한 선배 명차들과의 비교 시승은 M35의 자신감을 방증한다.
외관은 스나이퍼의 분위기처럼 다이내믹하다.
큼직한 메탈 라디에이터 그릴과 양 옆으로 일본도처럼 치고 올라간 고광도(HID) 제논
헤드라이트는 강렬하고, 격자망형 에어댐은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세련된 앞 얼굴은 에어로 스타일의 옆 얼굴을 타고 브레이크등과 미등,
그리고 후진등이 조화를 이룬 미려한 뒤 얼굴에서 완성된다. 트윈 머플러는 이 차에 방금 앞지르기 당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우아한 스타일의 그 차가
실은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이었음을 알려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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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스나이퍼의 마음처럼 안정적이다.
가죽과 장미목 등 천연소재로 빙 둘러싸여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하다. 또 야간에 계기판에서 발하는 오렌지 컬러 불빛은 효과적인 야간 주행과 안락한 분위기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아울러
히팅.쿨링 기능을 갖춘 전동식 10방향 운전석과 6방향 조수석은 탑승자를 더욱 여유롭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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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원하는 기능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콘트롤러, 키를 안 꽂고 눌러서 시동을 거는 푸시버튼, 차량 뒤편 상황, 장애물과의 거리, 후진 시 차량 진행 방향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7인치 리어뷰 모니터 등 첨단 편의 장치를 두루 갖췄다.
이 차가 과연 뜻한 바대로 ‘명차 저격’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637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