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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슈퍼바이킹 녹화세트 인기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2.25 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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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SBS 예능프로 ‘슈퍼 바이킹’(매주 토요일 오후 6시40분~8시)의 녹화세트장이 가족들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일산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실내에 마련된 이 세트장은 ‘슈퍼바이킹’ 녹화를 위해 특별히 가설된 것인데 녹화가 매주 화요일 저녁에만 진행되기 때문에 매일 낮 시간에는 입장객들이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달 초순부터 방송이 시작된 ‘슈퍼바이킹’은 해적선 모양으로 만들어진 길이 130m 구간의 각종 장애물을 일정 시간에 통과하는 게임으로 곳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어 성공한 출연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어렵다.

그런데 최근 세트장을 일반에 유료 개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TV를 통해 프로그램을 시청한 사람들이 직접 도전해보기 위해 줄지어 찾아오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주몽’이나 ‘왕건’ 등 인기 드라마의 촬영장소가 관광명소로 각광받은 경우는 있지만 예능프로 세트장이 시청자 체험공간으로 활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7 아이짐 슈퍼바이킹 체험전’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슈퍼바이킹 체험전’ 이외에도 ‘우주체험장’ ‘눈썰매장’ ‘ 동화마을’ ‘공룡 나라’ ‘미로 탈출’ ‘가족 게임존’ ‘성지순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시설을 함께 마련했고 연극과 뮤지컬도 공연된다.

국제전시장 2관과 3관을 합친 전시 면적은 무려 1만3천평. 축구장 4개를 합친 규모로 실내 전시로는 국내 최대의 단일 테마전이다.

슈퍼바이킹 세트는 지난 10월 첫 녹화를 시작할 때 국제전시장 야외광장에 세워졌으나 겨울철을 맞아 실내로 이전한 것. 순수 제작비용만 15억원이 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행사는 내년 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31)995-8484  http://www.kinte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