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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미국 본격 공략 나서

법인설립 통해 직접 진출… 기업용 타운도 인기

조윤성 기자 기자  2005.09.22 1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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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 안에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은 현재 미국에서 법인 설립과 싸이월드 서비스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안에 법인을 세우고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미 진출한 중국ㆍ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자체 법인을 통해 진출하고 시장규모가 작은 곳은 합작 진출이 더 생산적일 수 있지만 미국 등 전략적 핵심 시장은 독자 법인 설립을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서비스는 한국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은 싸이월드 서비스가 기본으로 미국 이용자 취향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거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미국에서 최근 싸이월드와 유사한 무료 개인 홈페이지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닷컴(myspace.com)'이 가입자 2700만명을 모으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싸이월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SK커뮤니케이션즈는 또 지난달 선보인 기업용 싸이월드 미니홈피 ‘타운(town.cyworld.com)’이 하루 150개 이상, 한달여간 6000여개 이상의 미니홈피가 개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타운을 개설한 업체에서 구입된 사이버캐시 ‘도토리’ 판매액이 총 1억원을 넘어서 향후 싸이월드 매출액에서 타운의 비중도 상당하게 차지될 것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