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19일 새벽 상파울로에서 약 70km 거리인 산또스 지역 판자촌 중 가장 큰 규모인 ‘알레모아’에서
화재가 발생해 200여 개의 가건물이 불에 탔다.
시청에서는 이 화재로 인해 약 천여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은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화재로 인해 중상자나 사망자는 전혀 없었고 연기로 인해
질식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곧 응급조치를 받았다.
조엉 빠울로 따바레스 빠빠(PMDB당) 산또스 시장은 응급 사태를 지시해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요청했으며, 일단 근처 두개의 시립학교로 빈민들을 대피시켰다.
소방서 발표에 의하면 새벽 2시 40분에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했는데 3시간 후에는 불길이 잡혔지만 이미 70%가 타 버린
상태였다.
화재 원인으로는 불법 전기선의 사용으로 인한 합선이나 양초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중 한명인 치아나 양은 화재로 모든 것을 잃었다. 그중에서도 냉동실에 성탄절을 위한 돼지고기까지 잃게 된 것을 가장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제휴언론=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