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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부산비엔날레 강렬한 이미지 포스터 완성

‘귀 경혈도’에서 차용한 이미지, 자유분방한 회화적 문자 조화

김세린 기자 기자  2005.12.12 15: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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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06부산비엔날레를 상징하는 포스터, 엠블렘을 완성하고 홍보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 9월 행사주제 ‘어디서나’가 확정되면서 착수한 포스터, 엠블렘 디자인 개발은 ‘손맛’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가슴시각 개발연구소에서 맡았다.

가슴시각 개발연구소의 최정화 소장은 2002부산비엔날레에 참여한 경험과 세계 각국의 비엔날레에 초대되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최대한 활용하여 행사주제와 부산비엔날레의 이미지를 살린 디자인 개발에 완료하였다.

2006부산비엔날레의 포스터, 엠블렘은 ‘귀 경혈도’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행사주제 ‘어디서나’가 말하고자 하는 일상의 어디에서든 어떠한 사회적 상황에서든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로써의 부산비엔날레를 표현했다.

또한 ‘귀’를 통해 2006부산비엔날레가 단순히 시각적 결과물을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라 전시기획자, 작가, 미술관계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관람객을 통해 듣고 함께 어우러지는 전시가 되고자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귀 경혈도’는 신체의 모든 장기와 기관이 연결되어있는 구조를 집약적으로 나타낸 신체지도로 부분 구조와 전체구조의 유기적 결합을 보여주는 신체지도이다.

한편 서체는 익살스럽고, 자유분방한 회화적 문자를 사용하여 젊은 비엔날레로써의 무한한 상상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주요 색상으로 사용된 빨강, 검정, 황토색은 열정적이고 강렬하면서도 소박하고 편안한 인상을 동시에 주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은 인쇄물, 옥외광고물, 홈페이지 등 각종 홍보물에 활용되어 2006부산비엔날레의 상징된 시각적 이미지로 사용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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