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하 복지협의체) 전국 평가에서 대도시부문 ‘우수구’로 선정되고 특별지원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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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주 광산구 구청장 |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복지협의체에 사업 추진 능력을 부여한 것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구는 민선 5기 들어 심의·의결 기능에 머물던 복지협의체를 민간 주도의 능동적인 복지사업 수행 조직으로 육성했다.
광산YMCA, 복지공감플러스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50여 단체로 복지협의체를 재구성하고, 매월 1회 실무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저소득주민복지·장애인복지 등 9개 실무분과에 사업비를 배분해 민·관 공통사업을 추진하도록 뒷받침했다.
복지협의체가 자생력과 실천력을 가질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민관 공동복지망인 ‘투게더광산’의 출범이 크게 작용했다. 지역의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나누고 있는 ‘투게더광산’으로 인해 복지협의체만의 특색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투게더광산’은 복지협의체의 특별 분과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CEO 아카데미’, ‘사회복지기관 매니저 워크숍’ 등 교육사업으로 복지사업 담당자의 역량을 높이는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의 모범사례는 오는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행복하고 풍요로운 광산을 꿈꾸는 구민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보다 크게 연대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더 나아가 38만 광산구민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지역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