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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충주기업도시 사업 본격화

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안 승인 신청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2.14 16: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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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원주(사진 )와 충주기업도시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2015년과 2020년에 2만여 명이 정주하는 자족형 기업도시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7월 기업도시 6개 시범사업 중 지식기반형으로 선정된 원주와 충주가 15일 기업도시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가곡리와 호저면 무장리 인근 약 162만평에 2015년까지 상주인구 2만5000명의 첨단의료 및 건강바이오형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모두 5544억원을 투자해 약 520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중부권 의료·생명 관련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되며, 8664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855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충주시 주덕읍·이류면·가금면 인근 약 213만평에 2020년까지 상주인구 2만2000명의 연구개발 시설 및 첨단부품 소재산업형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모두 7015억원이며, 첨단산업과 주거·문화·레저가 복합된 친환경·첨단형 자족도시로 건설되며, 약 3만 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4천억 원의 지역소득 유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건교부는 앞으로 개발계획안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 등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연구와 내년 3월경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승인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원주·충주기업도시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 착공이 가능해 졌다”며, “태안과 무안에 이어 원주와 충주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국토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