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텔레콤(사장 남용/ www.lgtelecom.com)은 세계 최초로 기존 이동통신 교환기를 대체해 CDMA방식의 이동통신망을 운영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NGN)인 ALL-IP기반의 상호중계시스템(모델명 : 소프트IGS ; Interconnection Gateway System)과 기지국을 9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LG텔레콤은 수원교환국에서 남용 사장을 비롯한 기술진이 참석한 가운데 ALL-IP기반의 상호중계시스템과 기지국을 활용해 CDMA방식의 유무선(휴대폰과 유선전화간) 영상전화 시연도 업계 처음으로 성공했다.
지난해 5월 ALL-IP기반의 NGN WPBX(무선사설교환기)를 상용화한 데 이어, 이번에 상용화한 상호중계시스템과 기지국은 4세대의 네트워크로 불리는 ALL-IP 기반의 차세대 기술로, 이동통신의 핵심장비인 교환기 없이도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 유무선 및 통방 융합 등 다양한 컨버전스 네트워크를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02년 2월부터 인티큐브, 넷진테크 등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의 일환으로 공동 개발한 LG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ALL-IP기반의 상호중계시스템과 기지국을 상용화함으로써 ALL-IP 기반의 네트워크 시대를 열게 된 것은 물론 네트워크의 총 투자비도 기존 대비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LL-IP기반의 상호중계시스템은 향후 등장하는 EV-DO rA(동기), HSDPA(비동기),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의 신규서비스도 1개월 이내에 유기적인 연동을 가능케 할뿐만 아니라 어떤 통신망이든 관계없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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