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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한 광주봉산초 한마음 축제 ‘눈길’

학생.학부모.교사.지역민 등 참여 26개 프로그램 3시간여의 열띤 공연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1.08 16: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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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제 옥광석 교장 취임후 화합하는 교단 분위기 조성 학부모 '박수'

   
봉산초 1학년 학생들의 율동 공연.

[프라임경제] 광주지역 한 초등학교 한마음 축제가 지역민과 함께한 화합의 장을 연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학교 축제는 학생들의 자랑거리는 물론이고, 교사들의 합창, 학부모 작품 전시, 지역 활동 가수들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광주 광산구 산월동 소재 봉산초등학교(교장 옥광석)는 지난 5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여에 걸쳐 ‘봉산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한마음 축제의 주인공인 학생들은 틈틈이 익힌 재주와 솜씨를 모아 다양한 공연과 멋진 작품 전시로 선보였고, 봉산학부모 합창단의 열정적인 공연에 이어 교사들도 평소 연습해온 중창 공연으로 학생들의 공연에 보답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해 출연한 ‘별밤가족 통기타 초청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전시는 각 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기법으로 선보인 미술작품과 회화부, 로봇과학부, 컴퓨터부 등 방과후 학생들의 작품, 수준 높은 한지공예와 도자기 공예 작품을 선보인 학부모 동아리, 7개 반의 비즈쿨(Business School) 학생들의 작품 전시 및 판매가 함께 이루어져 더욱 풍성한 전시가 이뤄졌다.

이날 공연장에는 300여명의 학부모들이 가득 자리를 메웠고,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학생들은 교실에서 공연을 감상했다.

   
옥광석 교장

공연을 관람하고 나온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즐겁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즐거웠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마음 놓고 뛰어 놀수 있도록 학교가 배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3월 교장 공모제로 부임한 옥광석 봉산초 교장은 “학생.학부모.선생님들이 만들어낸 이번 한마음 축제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행사 준비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과 학생.학부모님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