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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구제역 등 방역 대책회의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1.08 14: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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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지난 7일 구제역.AI 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는 최근 경북 포항, 영천 등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하는 등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방역을 추진하기 위하여 한우협회 등 축산 관련 단체와 읍면 산업담당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군은 지난해 구제역ㆍAI로 인하여 전국에서 4조의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었고, 우리군에서도 7억여원의 예산과 공무원 등 7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한번 발생하면 재난 수준의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라며 축산단체와 행정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광군에서는 지난 10월 8일부터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친환경농정과에 5개반 33명으로 구성하고 구제역.AI 방역 홍보와 의심축 신고접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구제역 예방을 위하여 3회 정기접종과 매달 송아지, 자돈을 대상으로 8,215농가 420천두를 접종했으며, 특히 3차 정기 접종에서 접종반 8개반을 편성하여 소규모 농가와 노약자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접종했다.

앞으로 축산농가 담당공무원이 예방접종을 확인하는 예방접종 농가 실명제 도입으로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축사농가 방역을 위하여 가축방역일지 1,500부, 소독약품 1,000kg, 생석회 8톤을 축산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정부에서 구제역.AI 발생농장에 대하여 보상금을 80% 지급하고, 축사 소독 등 방역규정 위반시는 추가 20% 감액하여 지급할 계획이므로 구제역.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스스로 축사 출입차량과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