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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소기업, 남미서 400만달러 수출계약

김선덕 기자 기자  2011.11.08 12: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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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이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남미지역에 무역교류단을 파견해 404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MOU)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수출유망상품 생산 중소기업 8개사(농수산품 5, 공산품 3)를 남미지역(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404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기업별로는 무안 청수식품이 천일염 170만달러, 장흥 청매원이 매실고추장 33만달러 등 건강식품이 주류를 이뤘고 순천 현대엔테크의 선박엔진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는 무역교류단 파견 6개월 전부터 참여기업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와 기업에 맞는 진성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현지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3회 이상 접촉을 갖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출 증대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신규시장 개척, 해외박람(전시)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등 통상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기연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신흥시장인 남미에서 지역 전략상품과 경쟁우위 상품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무역교류단에서 체결한 수출계약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력바이어 국내 초청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