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tbs TV서울, 2006년 시민영상공모전 수상작 발표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2.14 15:39: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tbs TV서울(tbs.seoul.kr)이 마련한 시민영상축제가 첫 막을 올렸다.

비폭력 저항과 평화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행동하는 랩음악 팀인 ‘실버라이닝’의 축하공연이 함께 한 제1회 <tbs TV서울 시민영상공모전 ‘상상서울, 카메라 날개를 펴다’>가 지난 12월 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개최, 청소년 / 일반 / 대학생 각 부문별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2작품 총 15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대학생 부문을 심사한 이화여대 언론홍보학과 주철환 교수는 “미적 감수성과 사회 의식의 조화로운 작품, 스토리보다는 스토텔링이 돋보이는 작품, 기존의 영상문법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도전정신이 깃든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일반부문을 심사한 KBS 이강택 PD는 “제도권이 주목하지 않는 문제를 사회적 발언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스스로의 생활 속 단면을 잡아 효과적으로 구성하여 실험성이 높이 평가된 작품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청소년 부문을 심사한 송덕호 미디어연대 사무처장은 “극영화의 경우, 예전엔 스토리라인을 만드는것도 다소 어색해 보였는데 이젠 영상 한 장면 장면에 의미를 담아내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캐릭터가 살아 숨 쉬었다”고 말하고, 하지만 “다큐멘터리의 경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의 부재로 다른 장르보다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이 많았다”고 평했다.

 수상작에는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은 동그라미표(연출 최다솜), 우수상은 Keeping memories (연출 김종혁), 젊은 날의 초상화 (연출 이병수), 장려상은 성장통 (연출 최락현), 리플레이 (연출 김별이)가 받앗다.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가난해서 죄송합니다 (연출 정병길), 우수상은 거기 (연출 김진희), 횡단보도 (연출 황선미), 장려상은 루프 (연출 임준현), 봉수는 왜 죽었나 (연출 우보연) 가,  일반 인부문은 최우수상에 그래도 안아줄래 (연출 심보애), 우수상에 다운다운 FTA! (연출 김종관), 우리는 단지 바다가 보고 싶을 뿐이다! (연출 주여진), 장려상은 런, 보이스 런 (연출 오세섭), 선물 (연출 주현종)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은 12월에 tbs TV서울 프로그램 ‘열린 TV 우리의 채널’ (방송매체 : 케이블, DMB)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tbs TV서울은 서울에 관한 생활정보 및 공공정보 등 서울의 모든 것을 전하는 지방자치채널(PP)로 시정 소식은 물론 교통, 문화, 생활, 역사, 경제 등 서울 시민들에게 필요한 서울에 관한 모든 내용을  전달한다.  교통문화 정착과 공익 정보 제공을 목표로 1990년 라디오(FM95.1) 방송을 설립한 교통방송본부(tbs)는 2005년 3월 TV서울을 개국하였으며, 케이블과 위성 및 지하철TV와 DMB 등으로 방송을 송출하는 종합정보채널로써 서울을 근거지로 하는 2천만 수도권 시민의 눈과 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