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모레퍼시픽 '아시아 여성 에코과학 포럼' 개최

전지현 기자 기자  2011.11.08 11:12:0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1 아시아 여성 에코과학기술 포럼'의 개회식이 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렸다. 

아시아 여성 에코과학기술 포럼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모여 생태과학 기술과 공동체적 가치를 주제로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을 펼치는 행사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10여 개국 총 400여 명의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참석한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이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본 포럼에서는 총 60여건에 이르는 신진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연구 결과가 구두 및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되며, 이후 각국의 여성과학 기술리더들이 좌장과 심사 위원으로 참여, 연구 업적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일 우수 연구 발표자들에게 '2011 AWESF AMOREPACIFIC AWARD'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9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정하웅 교수의 대중강연, 휴머니즘을 꿈꾸는 기술 UCC 공모전 시상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불어 이번 포럼에서는 에코과학기술을 직접 실천하고, 환경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포럼의 초대장 및 봉투 등의 인쇄물은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재생용지로 제작됐으며, 사용한 현수막들은 행사가 끝난 이후 따로 모아 현수막 재활용 사업장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여성 과학기술인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왔음에도 난관을 헤치고 중요한 발견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왔다"며 "포럼이 아시아의 젊은 여성 과학자들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적 연구에 호기심을 갖고 우수한 과학자로 성장하는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