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일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 방안을 내놓는데 실패하면서 코스피는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8% 내린 1919.10에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39% 오른 509.77을 기록하며 500선에 안착했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주요종목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의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말 예비실사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쯤 상장을 예상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8850원)은 강세를 나타내면서 5.36% 상승했다.
교보생명은 상장계획이 없음을 발표했지만 주가 움직임이 없었다. 일본의 통신사 KDDI와 데이터센터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삼성SDS는 2.63% 오른 11만7250원을 기록했으며, 엘지씨엔에스는 횡보세가 지속되면서 2만625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KT파워텔(6750원, +3.85%)은 이틀간의 보합 끝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임플란트 제조기업 덴티움(1만3300원)은 3거래일 동안 상승세가 이어져 1만3000원대 재탈활에 성공했으며, 티맥스소프트는 4.90% 추가 상승하며 5350원을 기록했다.
평안엘앤씨는 매출부진으로 인해 일본의 캠핑 의류사업을 철수한다고 알려졌지만 가격변동이 없었다. 범현대그룹주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로지엠 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로지엠은 엿새째 상승을 이끌면서 1만2200원(+0.83%)으로 올라섰으며, 현대삼호중공원(5만8750원)과 현대엔지니어링(27만7500원) 등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하이투자증권(1125원, +2.27%),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3750원, +1.85%), 덕신하우징(1775원, +1.43%)으로 상승했으며, 포스코티엠씨(2만1500원), 스마트로(3만9500원), 씨브이네트(4000원)는 보합 마감했다.
기업공개(IPO)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한 모습이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쎄미시스코(1만1850원)는 공모가밴드 상단보다 18.75% 높은 9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5거래일 만에 4.41% 상승했으며, 표준플레이트 전문기업 신진에스엠은 3.03% 추가 상승하며 1만8700원으로 올라섰다.
상장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신흥기계와 씨큐브는 각각 1만4150원(+4.43%), 7650원(-1.29%)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터보 블로워 업체 뉴로스는 이틀간의 약세를 상승전환하며 0.85% 상승했으며, 반도체기기 제조업체 비아트론(1만6250원, +0.31%) 또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올해 800억원의 매출과 400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8만5500원)는 0.29% 하락했다. 청구기업 바이오리더스는 4800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7만6500원)와 아이센스(1만9000원)는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