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시장, 9일 오후 인천아카데미에서 특별강연
◆ 오는 17일, 송 시장 광주시청 대회의실 초청 강연
[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각각 인천시와 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류특강’을 갖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운태 시장은 오는 9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71회 인천 아카데미 강좌'에서 인천시 산하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인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 강 시장은 중국과 인접한 인천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하면서 인천이 대한민국의 경제수도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 광주와 인천이 상호 교류협력과 연대를 강화하여 21세기 환황해권 시대를 힘차게 여는 구심체 역할을 하자고 주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장 취임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5․18 세계기록유산 등재, 2015하계U대회 선수촌 건립, UEA 광주정상회의 개최 등 주요시책 소개와 앞으로 추진할 시정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도 오는 17일 오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9회 빛고을 E&C 아카데미 강좌'에서 '벽을 문으로'라는 주제로 광주시 산하 공직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특강은 강 시장과 송 시장이 민주당 소속이며 같은 호남 출신 광역시장으로서 양 자치단체간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처음 실시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광주시와 인천시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