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이 인정한 기술력 ‘2011 삼성 펠로우’는 누구?

삼성전자 진교영·장혁 연구위원 등 임명, 최고 명예직

나원재 기자 기자  2011.11.07 17:12: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삼성의 기술력을 대표할 수 있는 핵심기술 인력에게 부여하는 최고 명예직인 ‘2011 삼성 펠로우’에 삼성전자 진교영 연구위원(49세, 전무급)과 장혁 연구위원(48세, 상무급) 2명을 임명했다.

‘삼성 펠로우’는 기술과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실현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핵심 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삼성그룹의 신수종 사업이나 전략사업에서 연구개발과 사업성과에 실질적으로 공헌한 인력을 대상으로 선발된다.

‘삼성 펠로우’ 역할은 △신수종 사업분야의 Seed 기술 개발 △기존 전략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 △해당분야 국제 학·협회나 기술 표준화 활동 주도 △기술 인력에 대한 지도 및 보유기술 전수를 통한 기술역량 향상 △미래기술 준비 등이다.

삼성은 이번에 임명된 펠로우들에게 △연구 수행을 위한 최대한의 예산 및 인력 지원 △해당분야 국제 학회 및 기술협력을 포함한 대외 활동의 전폭적인 후원 등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서 기술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임된 삼성전자 진교영 연구위원, 장혁 연구위원은 각각 반도체 메모리 소자 통합 기술 분야와 에너지 변환·저장 기술 분야에서 선발됐다.

   
삼성전자 진교영 연구위원(49세, 전무급)
한편, 진교영 연구위원은 반도체 DRAM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 진교영 연구위원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에 입사해, 반도체 DRAM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

또,  제품 개발 전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80/60/30/20나노 DRAM을 세계 최초로 상품화 하는 等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

DRAM분야 핵심 기술인 메모리 셀(Cell) 기본구조를 주도적으로 연구하여 제품에 적용시켰으며, 공정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1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향후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유지하는데 지속적인 기술 리더십이 기대되고 있다.
 
장혁 연구위원은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 장 혁 연구위원은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금속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에 입사해,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기술 연구를 선도해 왔다.

   
삼성전자 장혁 연구위원(48세, 상무급)
에너지 소재 및 전기화학 촉매 분야의 전문가로서,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플렉서블(Flexible) 이차전지, 휴대용 연료전지 등 에너지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기술성과 창출로 에너지 분야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미국전기화학회(ECS), 국제전기화학회(ISE), 국제재료학회(MRS) 등에서 논문 발표와 강연 등으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에너지 분야 지적재산권을 다수 확보하는 등 향후 미래 신에너지 사업을 위한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지속적인 글로벌 기술 영향력 발휘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은 이번 ‘삼성 펠로우’ 임명으로 삼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나노재료, 영상처리, 조선해양, 에너지 등 총 17명의 펠로우를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