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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고교 사회교과서에 언급

박대성 기자 기자  2011.11.07 1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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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5대 연안습지 가운데 하나인 전남 순천만이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등재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주)천재교육에서 발행한 고등학교 사회교과서 '지역개발과 사회보전'이란 단원에 자연재해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사례로 순천만을 소개했다.

   
고교 사회교과서에 실린 순천만 습지.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무리 등 희귀 철새의 도래지인 순천만 갯벌과 다양한 형태의 오염 물질을 분해해 깨끗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순천만 갈대에 대해 실려 있다.

순천만은 국내 최대의 갯벌 22.4㎢와 갈대군락지 5.6㎢, 200여 종의 철새, 갯벌에서 살아가는 120여 종의 식물을 자랑하는 생태계의 보물창고로서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가입했으며 갯벌로는 국내 최초로 국가 명승지로 지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이 생태계의 보고로 부각된 것은 그동안 순천만의 효율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 온 결과로 보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