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5대 연안습지 가운데 하나인 전남 순천만이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등재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주)천재교육에서 발행한 고등학교 사회교과서 '지역개발과 사회보전'이란 단원에 자연재해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사례로 순천만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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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사회교과서에 실린 순천만 습지. |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무리 등 희귀 철새의 도래지인 순천만 갯벌과 다양한 형태의 오염 물질을 분해해 깨끗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순천만 갈대에 대해 실려 있다.
순천만은 국내 최대의 갯벌 22.4㎢와 갈대군락지 5.6㎢, 200여 종의 철새, 갯벌에서 살아가는 120여 종의 식물을 자랑하는 생태계의 보물창고로서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가입했으며 갯벌로는 국내 최초로 국가 명승지로 지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이 생태계의 보고로 부각된 것은 그동안 순천만의 효율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 온 결과로 보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