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앞으로 삼성생명에서 근무하는 임산부는 점심시간을 두 배로 늘려 쓸 수 있고, 근무시간이 끝나면 30분 이내 퇴근을 보장받게 된다.
삼성생명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산부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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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임직원들이 ‘모성보호센터’를 개소한 기념으로 박수를 치고있다. 센터는 임산부를 위한 각종 제도 및 물품 지원을 책임지게 된다. |
이 밖에 임산부 배려 분위기 확산을 위한 세부지원도 즉시 시행된다. 규정 근무시간이 끝나면 30분 이내 무조건 퇴근해야 하며, 점심시간도 최대 2시간까지 부여돼 충분한 휴식을 갖도록 했다.
또한, 임부 보호용 의자·전자파 차단 앞치마·쿠션 등 물품도 지원되며, 출산 시에는 CEO 이름으로 선물도 지급된다.
특히 영업 현장의 경우에는 여사원 휴게실을 ‘모성보호실’로 확대해 수유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근무환경 개선은 임산부를 배려해 저출산 문제라는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