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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건설안전체험교육장 건립 건의

박대성 기자 기자  2011.11.07 16: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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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설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연간 7만 명에 달하는 이 지역 건설근로자들이 안전 교육을 받기 위해서 그동안 담양에 소재한 호남교육장까지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일부 회사는 건설현장에 설치된 간이 안전체험교육시설에서 교육을 받는 등의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사무직 종사자는 매월 1시간, 그 외의 근로자는 매월 2시간을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이수토록 의무화 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채용시와 직업내용 변경시, 특별한 경우에 별도 교육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비정규 건설근로자 등 연간 100만 명에 이르는 교육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들에 대한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고용노동부에 석유화학단지에 맞는 건설안전체험시설 건립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1-2시간의 안전교육을 받기 위해 담양까지 3-4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등 우리 시 건설근로자들의 불편함이 크다”며 “건설 안전체험교육장이 건립되면 교육 편의는 물론 산업안전 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