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우성홀딩스USA가 신임 부회장 겸 이사를 선임했다.
평면TV(Flat Panel TV)를 제작·판매하는 우성넥스티어(대표 안철수 www.wsnx.co.kr , 006210)가 최근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우성홀딩스USA는 13일(현지시간) 토니 와이즈(Tony Weiss)를 부회장 겸 이사(Vice Chairman of the Board of Directors)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토니 와이즈 부회장 겸 이사는 앞으로 우성넥스티어의 주식을 보유한 이사회 그룹의 부의장으로 임명된 것과 동시에 우성홀딩스USA 의 사장(Chief Executive Officer)으로서 우성홀딩스USA 경영과 투자 활동을 책임지게 된다.
토니 와이즈는 미국 3대 전자 소매 체인 컴프USA (CompUSA)에서 최고 경영자(CEO),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와 영업지점 총괄 대표(president of stores)를 역임하는 등 관련 업계의 핵심 지도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대형 소매업 유통 분야(mass merchant retailing industry)에 19년간 몸담아온 그는 특히 콤프USA의 사업방향을 컴퓨터 및 주변기기 판매 중심의 업체에서 TV를 포함한 가전 제품 판매 쪽으로 선회시키는 등 혁신적인 경영전략으로 산업 전반을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텍사스 공대(Texas Tech University)를 졸업(attended)한 와이즈는 컴프USA에 입사하기 전, 전매업체 어드밴스 비즈니스 시스템(Advanced Business System)과 대형 소매업 유통업체 테니스 앤 스키 월드(Tennis and Ski World)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토니 와이즈 부회장은 “현재 시장은 홈엔터테인먼트와 컴퓨터 관련 산업이 점차 통합되는 과정에 있다. 우성홀딩스USA는 선진기술과 첨단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이 같은 트렌드에 동참하며 고객만족을 기하고 있다”며 “우성홀딩스USA가 북미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는 데 있어 나의 19년간의 경력이 지렛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니 와이즈 부회장의 선임에 대해 우성넥스티어의 안철수 CEO는 “토니의 동참으로 이사회가 상당히 고무돼 있다”며 “토니의 영입으로 우성홀딩스USA의 북미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토니가 쌓아온 대형 소매업계와의 관계는 우성홀딩스USA의 마케팅과 유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